[맛집 리뷰] 숙대입구 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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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 리뷰/맛집 리뷰

[맛집 리뷰] 숙대입구 상록수

by 공돌이삼촌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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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 근처에 맛있고 유명한 남영돈이라는 돼지고기집이 있다. 웨이팅은 어플로 받지않고 직접 줄서서 웨이팅하다가 전화를 받고 가야하는 곳이라 좀 불편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영돈보다 웨이팅이 긴 곳이 있는데
바로 쯔양이 유튜브에서 먹은 황지살을 파는 상록수이다. 위치는 숙명여대역 10번 출구에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웨이팅하는 방법은 나우웨이팅을 통해서 미리 하거나 문앞에 있는 웨이팅 기기를 통해서 줄선다음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고 가면된다

4시22분에 줄서기 시작했는데, 5시 44분이 되서야 입장알림이 떴다. 처음 문자 그대로 80분 정도 걸렸다. 그 시각 남영돈에서는 2팀이 대기중이라 20분이면 입장가능하다고 들었었다
그 만큼 상록수에 인기가 더 많았다.

기본 상차림은 특별할게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있을 반찬들은 다 있었고 다 리필은 가능하다.

메뉴는 다양하지는 않고, 황지살,오도독갈비,후추뽈살,비빔수제비 등이 있다
우선 황지살 2인분에 나중에 후추뽈살 1인분,비빔수제비 1개를 시켰다


이게 그 유명한 황지살이다
먹어보니 항정살을 돌돌 말아서 이쁘게 원모양을 만들어놓은 부위를 황지살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준비된 은박지가 쌓여있는 불판 위에 고기와 버섯 야채를 올리고 고사리를 사이드에 올려두면 고기굽기 준비는 끝이다

다 구워진 황지살을 먹기 위해 기본 파절임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우 맛있다. 저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야채가 부족한게 좀 아쉬웠다

비빔수제비가 주문이 밀려있어 좀 늦게 나왔다
덕분에 후추뽈살이랑 같이 먹게 되었는데, 황지살이랑 같이 먹어야 어울릴거 같았다
맛은 딱 상상하는 비빔면 같은 맛에 면 대신 수제비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된다.
후추뽈살은 담백하니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쯔양이 방문한 맛집에 대한 기대를 충족할만한 맛집까진 아니었지만, 한번쯤 상록수에서 가서 황지살을 먹는 것은 나쁘지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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