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fx시티 사기, fbm, BISPEX, Gs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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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경제상식

fx마진거래(fx시티 사기, fbm, BISPEX, Gsbm)

by 공돌이삼촌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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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수익 제테크 중 하나로 fx시티 같은 여러 fx마진거래를 이용한 파생상품이라고 하는 사이트가 많다.

 

심지어 유튜브, 블로그, 오픈카톡방을 보면 이와 같은 광고 및 거래 방법을 엄청 자세히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궁금한 것은 못참는 성격이라 이와 같은 거래를 잠깐 해보고 느낀 것이 있다.

 

fx마진과 관련하여 일단 모르는 사람을 위해 쉽게 설명하면

fx마진은 외화의 등락을 이용한 레버리지 파생상품이다.

 

레버리지가 궁금하면 아래의 블로그 설명을 보자.

https://vlsi-coding.tistory.com/33

 

레버리지(Leverage)와 인버스(inverse)

요즘 주식시장을 핫하게 만든 kodex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들을 보면서 그 의미를 잘 모르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 단순히 코스피가 오르면 레버리지가 2배로 오르고 코스피가 떨

vlsi-coding.tistory.com

즉, 현재 FX마진거래는 서로 다른 두 나라의 통화를 실시간으로 사고 팔아 환차익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외환거래의 방식이다. 이 FX마진거래는 제도권 금융회사로 부터 금융파생상품으로 인정받은 금융상품으로 합법적이나 레버리지 비율이 10배에 달아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거래를 하기 위해선 1만달러의 증거금을 납부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금이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는 대신에 수익의 14%의 수수료만 가져간다는 업체들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fx시티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fx시티라는 것은 fx마진거래를 이용한 파생상품이라는 소개 뿐 어떠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내는지 금융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은 상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거래가 불가하고 다른 사설 거래소를 이용하여 거래를 하게 된다. 

 즉,  손해가 발생했을 때 투자자들은 원금회복을 위해 어떠한 금융조치를 받을 수 없다.

 

더더욱 문제는 이러한 fx시티가 지금은 망하고, 추종하는 상품만 다른 사설업체들이 엄청 생겨나고 있다.

금,은 시세를 추종하는 Gsbm,fbm,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BISPEX 등등 말이다.

 

현재 이러한 상품들은 금융상품이라고 볼 수 없고 사설 홀짝게임과 같은 거래소라고 보면 된다.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떠한 구제 방법이 없으며 이와 비슷하게 FX렌트 거래를 이용한 FX렌트는 20년 4월 법원으로부터 도박장 개설죄로 징역 5년에, 추징금 336억을 선고받았다.

 

그러면 이렇게 홀짝게임이 유행하는 이유는 뭘까

 

1. 금융상품으로 둔갑

일단 본질은 홀짝게임이지만 겉으로는 금,은,비트코인,fx마진 거래등 어떤 원자재,지수를 추종한 금융상품인 것처럼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거래소를 이용하여 금 은 값을 추종하려면, 1,2,5분 단위로 투자자들이 사설 거래소로 부터 넣은 주문에 대해 업체가 청산을 계속 해야하고 증권사를 통하여 사고 팔아야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하고 이렇게 거래를 하지도 않았고 실제로 FX렌트는 불법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2. 다단계 방식의 지점 운영

단순히 fx시티로 써있지 않고 fx시티(00점) 이런식으로 지점들이 이 상품을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fx시티가 지점으로 운영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각 지점에서 회원을 유치하여 본사, 지사, 지점으로 수수료를 나눠먹고 회원을 많이 유치한 지점일 수록 수수료를 많이 받기 때문에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서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다단계 영업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이러한 사설도박업체에 투자를 한 사람들은 원금이 보장받지 못할 뿐 투자 행위에 대해 어떠한 법적책임은 없다. 실제로 투자해서 몇 백, 몇 천 벌 수도 있다.

하지만 관련법에 따르면, 지점에 해당하는 유튜버들에게는 도박공간 개설죄 뿐만 아니라 사기죄, 방조죄, 공범죄 등을 적용이 될 수 있다. 

투자를 해서 벌었던, 투자를 종용했던, 이러한 상품에 관심이 가던 상관없다. 적법하지 않으니 빨리 빠져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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